계절풍(아시아몬순)이란?
계절풍은 특정 계절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바람을 의미합니다. 주로 여름과 겨울에 다른 방향으로 불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절풍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계절풍의 형성과 작용 원리
여름철: 여름에는 대륙이 해양보다 더 빨리 가열됩니다. 이로 인해 대륙 상공에는 저기압이 형성되고, 해양 상공에는 고기압이 형성됩니다.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공기가 이동하면서 해양에서 대륙으로 습한 공기가 불어오게 됩니다. 이 습한 공기는 대륙에 도달하여 상승하면서 비구름을 형성하고, 많은 양의 비를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여름 계절풍' 또는 '남서 몬순'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겨울에는 반대로 대륙이 해양보다 더 빨리 냉각됩니다. 이로 인해 대륙 상공에는 고기압이 형성되고, 해양 상공에는 저기압이 형성됩니다. 대륙에서 해양으로 건조한 공기가 이동하게 되며, 이 공기는 상대적으로 비가 적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겨울 계절풍' 또는 '북동 몬순'이라고 합니다.
계절풍으로 인한 영향
아시아 몬순: 아시아에서는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베트남, 중국 남부, 한국, 일본 등에서 계절풍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름철 계절풍은 이들 지역에 풍부한 강수량을 제공하며, 농업과 식수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겨울철 계절풍은 건조하고 추운 날씨를 가져옵니다.
아시아 외 지역: 아프리카 서부, 북호주, 미국 남서부 등에서도 계절풍이 발생합니다. 이들 지역에서도 계절풍은 강수 패턴과 기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계절풍이 우리나라의 끼치는 영향으로는 여름철 남서 몬순이 장마를 유발하여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많은 비가 내립니다. 겨울철에는 북서 몬순이 불어와 차고 건조한 날씨를 가져옵니다.
결론
계절풍은 특정 계절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바람으로, 여름철과 겨울철에 각각 다른 방향으로 불어옵니다. 이는 기압 차이와 대륙과 해양의 온도 차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계절풍은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중요한 기후 현상으로, 강수 패턴과 농업, 수자원 관리 등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